망막색소 변성증의 환자의 아버지 입니다.
우리아이는 절망과 희망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의사소견서에 불량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2023.05.17 약 3시경)
불량은 보통 기업에서 물건의 흠이 있고 없고 합격 불합격을 판정 할때 많이 쓰는 표현이죠.
내원환자를 물건이나 제품 취급하는 언어를 사용하신 것에 대해 분개 합니다.
우리 아이도 내가 불량인가 하면서 피를 토하는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어나 행동양식은 사람을 절망으로 가게 하기도 하고 희망을 주기도 합니다.
사람을 물건이나 제품 취급하는 표현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